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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최하위 KB손보 신임 사령탑에 미겔 스페인 대표팀 감독, 男배구에 '외풍'이 분다

2023~24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차기 감독으로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했다. KB손보는 21일 "신임 사령탑으로 스페인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미겔 리베라(39)를 선임했다"고 밝혔다.미겔 감독은 스포츠 과학 박사 학위를 이수, 스페인 여자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2009년)과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 수석코치(2014~2021년)를 거쳐 2022년부터 스페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전력분석관 출신으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이 뛰어난 미겔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화된 선진 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지도한 팀들을 모두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스페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재임할 당시 스페인 남자 프로배구팀 Club Voleibol Teruel을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십 통합 우승 2회(2017~18, 2018~19시즌), 스페인 컵대회 2회 우승(2018, 2020년) 스페인 슈퍼컵 5년 연속 우승(2016~2020년) 등 연이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팀을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세계 강호들이 대거 포진한 유럽 지역에서 선전하며, 부임 당시 49위였던 스페인의 FIVB 순위를 단숨에 33위까지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미겔 감독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화된 선진 배구 시스템을 통해 선수단 모두를 성장시켜 KB스타즈 배구단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KB스타즈 배구단 관계자는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하고 차기 시즌 팀의 우승권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국·내외 지도자들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다양한 후보들 중 미겔 감독이 KB스타즈 배구단을 체계적으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다.미겔 감독은 3월 말까지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 기간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선수단 개인별 심층면담을 진행하며 새 시즌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이에 앞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현대캐피탈도 프랑스 출신의 명장 필립 블랑 감독을 새 시즌(2024~25시즌) 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올 시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감독이 이끌고 있고,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OK금융그룹도 오기노 마사지(일본) 외국인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두 감독까지 내년 시즌 팀과 동행한다면 남자배구팀 절반 이상(4팀)이 외국인 감독으로 구성된다. 윤승재 기자 2024.03.21 11:30
야구

야구 SSG와 배구 대한항공이 뭉쳤다…인천 팬 위한 공동 마케팅 진행

SSG가 인천 연고 프로배구단 대한항공과 힘을 모은다. SSG 구단은 15일 '대한항공 배구단과 인천 팬들을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 마케팅은 양 구단의 모기업인 이마트-대한항공 간 업무협약 목적으로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팬들의 사랑에 함께 보답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SSG와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티켓 교환 프로모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기부금 적립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4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 앞서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권혁삼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스포츠단장,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기념해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에서 창단 이후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배구단의 정지석, 임동혁이 시구와 시타자로 나섰다. 또한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1000개의 응원 깃발이 배포됐고 배구단 유니폼과 사인볼을 활용한 이닝 간 이벤트도 진행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15 14:07
스포츠일반

대한항공 선두 추격 고삐, 한국전력 개막 6연패 수렁

대한항공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꺾고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23)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승점 12(4승 2패)를 기록하며 2위 OK금융그룹(5승)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리 경기 수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세트 막판 집중력에서 대한항공이 앞섰다. 1세트 25-25에서 정지석이 한국전력 카일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이어 안드레스 비예나가 후위 공격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 역시 1세트와 마찬가지로 경기 후반 뒤집기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0-22에서 비예나의 득점과 곽승석이 상대 박철우의 공격을 가로막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범실과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24-22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24-23에선 세터 한선수가 속공 토스를 했고, 조재영이 득점으로 연결해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성공률 50%)을 올렸고, 정지석이 12점을 보탰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러셀(21점)과 박철우(19점)가 분투했지만, 개막 후 6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0.11.08 17:18
스포츠일반

대한항공 탁구단, 한여름 '희망의 집짓기' 나서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이 지난 24일 충청남도 목천읍 서리에서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비용 문제 등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전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날 탁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10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주택 기초공사를 위한 지붕 틀 만들기, 자재 운반, 망치질, 목공 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임직원 및 가족 등 총 50여명도 동참해 일손을 도왔다. 대한항공은 2001년부터 안정된 보금자리가 절실한 이웃에게 자립의 희망을 전하는 한국 해비타트 활동에 건축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5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데 정성을 보탰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8.26 11:44
스포츠일반

KB-한전, 권영민-전진용 1 대 1 트레이드

KB손해보험이 권영민을 내주고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 전진용을 데려왔다. KB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 대 1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KB는 이수황의 군입대로 인해 센터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마침 세터 자원이 필요했던 한국전력 배구단의 이해관계가 부합되면서 트레이드가 진행되었다. KB배구단 권순찬 감독은 “권영민은 팀의 최고참으로 항상 모범이 되는 선수였다”며 “새로운 기회를 잡은 권영민 선수가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영민은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KB스타즈 배구단과 한국전력 배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로운 팀에서 세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배구단으로 이적하는 전진용은 진주 동명중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2011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6순위로 삼성화재 배구단에 입단한 베테랑 센터이다. 이후 대한항공 배구단을 거쳐 지난 시즌 한국전력 배구단에서 34경기 출전 115득점을 기록했다. KB배구단은 전진용이 보강됨에 따라 센터 포지션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8.18 19:37
스포츠일반

대한항공, 국내 최초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 창단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을 창단한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감으로써 비인기종목의 활성화와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을 창단키로 한 것. 대한항공은 첫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 창단 멤버로 금년 2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이승훈, 모태범 선수를 영입하고 이들을 지도할 코치로는 권순천 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임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은 현재 이승훈, 모태범 선수가 3월에 독일 인젤에서 열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 출전 예정으로 훈련중인 것을 감안, 대회가 종료되는 3월 중순경 창단식을 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이 동계스포츠중 특별히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실업팀으로 만들게 된 것은 “과학적이고 정교한 정비를 요구하는 항공사의 이미지와 스피드스케이팅의 과학적인 훈련과 장비를 통한 선진적인 스포츠의 이미지가 잘 부합되고, 더불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이 지닌 ‘노력’ ‘젊음’ ‘열정’ 등의 모습이 대한항공이 현재 운영하는 스포츠단의 운영 철학과도 일치하여 창단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승훈, 모태범 선수가 안정적으로 운동하여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을 창단함으로써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국민적 관심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현재 남자 프로배구단과, 여자 탁구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과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수행중에 있으며 아시아탁구연합(ATTU) 부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2011.0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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